[매일경제] 노보믹스, '위암 유전자 기술'로 예후 예측…맞춤 항암치료계획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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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예후진단 기술개발
2~3기 수술환자 조직 검사해
항암제 종류·방식 맞춤 추천
과잉·과소치료 원천차단 효과
아산 등 대형병원 13곳서 활용
'위암 환자 모두 천편일률적인 항암치료를 받아야 할까?' '수술 후 5년 내 예후를 미리 알 수 없을까?' '예후가 나쁘다면 어떤 치료법을 써야 할까?'
기존에 없던 위암 유전자 진단 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노보믹스는 이 같은 물음에서 시작됐다.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대장암과 유방암 등의 질병은 예후진단을 포함해 유전자 수준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높은 위암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예후진단과 관련한 연구가 적고 상용화 제품이 개발된 적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위암 수술 후 병의 예후를 진단함과 동시에 항암 적합성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개발됐다. 노보믹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위암 예후 예측 분자진단 기술을 통해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다. 또한 주요 5대 암 가운데 가족력이 가장 높게 나온 것도 위암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이 최근 공개한 '암 종별 가족성 위험도 분석 연구'에 따르면 위암이 8.1%로 위험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인 위암에 있어 조기 발견을 통한 치료와 수술 후 예후 진단까지의 과정이 환자에게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암 수술 이후 항암제를 계속 투여할지, 특정 항암제가 환자에게 잘 맞는지도 중요한 부분이다.
현재 진행성 위암에 대한 표준치료는 수술 후 항암제를 처방하는 방식이다. 현행 위암 2, 3기 환자의 표준 치료법은 TS-1(경구용 항암제) 또는 XELOX(경구+주사 항암제)를 병용하여 사용한다. 다만 항암제 치료를 받았는데도 암이 재발하는 경우나 부작용이 높기 때문에 환자는 치료받기 전부터 고통을 느끼고 항암치료에 대해 반감을 느낄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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