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노보믹스,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매출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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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분자진단 기업 노보믹스가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를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최초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한 암 예후 예측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오래동안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과정에서 영업실적은 썩 좋지 않다. 기술성 특례 상장으로 증시 입성을 꾀하는 이유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한 데다 향후 시장 전망성도 밝다는 점을 앞세워 투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술성 평가 이후 2달만에 예심 청구...지난해 3월 기업가치 1000억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보믹스는 지난 11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사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올해 3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지 2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다.
노보믹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나이스디엔비와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나란히 A등급을 맡았다.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는 각각 BBB등급을 받으며 상장 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기술성 특례 상장을 위해선 BBB등급 이상, 적어도 한 곳에서는 A등급 이상을 받아야한다.
상장 일정이 다소 늦어진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IPO작업을 진행하는 모습이다.
노보믹스는 암 세포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수술 이후 예후별 치료 알고리즘과 전략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문으로 한다.
특히 위암의 예후를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기술을 집중적으로 개발해왔다.
허용민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정재호 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가 2010년 공동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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